2012년 6월 2일(토)
우-웅 형제들
송원이 삼춘네 민웅-재웅 형제가 집으로 놀러 왔다.
민웅,현우, 재웅, 윤우가 한 살 터울이다.
그리고 모두 서씨다.ㅎㅎ
처음 자기 보다 크지 않은 현우를 형으로 인정하기 조금 꺼리던 재웅이.
이제는 형으로 잘 따른다.
둘 보다 넷이 훨씬 재밌게 놀 수 있다.
으~앗~...
아주 죽여주는 시소다.
현우 보다 한살 , 월수로 따지면 20개월이 빠른 민웅이는 7살이란 생각이 안드는 의젓한 형이다.
으~~아주 죽여주는 시소2
ㅎㅎㅎ
해맑은 윤우..ㅎㅎㅎ
막둥이들 끼리 기념사진.
역시나 자기 아랫 동생보다 형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현우는
민웅이 형에게 자기도 높은 곳에 올라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이려
무서워도 말없이 올라간다..ㅋㅋ
집으로 돌아와 웅이삼촌이 만들어준 맛난 불고기를 먹고
목욕탕으로 가서 남자들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ㅋㅋ
함께 영화도 한 편 감상하고...
커서도 네 명모두 형제처럼 사이좋게 지내길 바란다.
민웅, 재웅 형제가 돌아가고 집앞 놀이터로 다시 나갔다.
민웅이 형과 하루 놀더니 우리 현우, 사기 충천하여 겁없이 형아들 노는 놀이터에 올랐다.
전에는 무서워서 건너기 주저하던 그물다리를 용기내어 건넜다.
한번 해내고는 자신감에 몇 번 더 해본다.
덩달아 윤우도 높이가 꽤 돼는 미끄럼틀을 탄다.
현우, 다음 단계 도전 목표는 외줄 건너기.
휴~ 한숨이 턱 나온다.
간단한 요령을 알려주고,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줄 뿐 밑에 있는 아빠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다.
혼자서 건너야 하는 길.
그것이 너의 인생이란다.
몇 번 건너고 나서 자신감이 생겼는지 이제는 여유가 있어 보인다.
자신감은 타인의 시선에 의해 좌우되는 외부적인 것이지만
자존감은 자신의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내적인 것이다.
자신감은 외부의 평가와 시선에 좌우돼 끊임없이 변해야 하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자존감은 자신의 삶의 일관된 기준에서 나오는 것이라 편안하고 변함없는 삶과 스타일을 만들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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