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5일(일)/
첫 주말농장 텃밭 가꾸기 1
작년 부터 꽃을 키우고 싶다고 노래하던 울 큰아들 소원도 들어주고 새로운 놀이와 부식 마련을 위해
집에서 차로 5분거리에 약 10m X1m 면적의 주말농장을 10만원에 분양받았다.
당초 계획보다 1주일 늦게 갔더니 다른 밭에서는 벌써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다.
감자,고추,가지,상추,치커리,깻잎 등등 모든 야채를 다 심어볼 생각이었으나
종묘상에서 추천하는 감자와 상추, 쑥갓, 부추를 심기로 했다.
땅을 파고 씨감자를 심고, 흙을 덮으면 끝.
큰아들은 제법 일을 도울려고 하나 둘째놈은 천방지축 방해꾼이다..
그래도 돌맹이를 갖다 버리는 임무를 주니 몇번하고, 지멋대로...
종묘상에서 감자씨를 준대서 씨앗을 생각했는데, 엥~ 그냥 감자를 준다.. 싹이 난 감자, 씨감자란다..ㅎㅎㅎ
싸감자를 칼로 싹이 상하지 않게 두,세 토막내서 심는다.
감자 20개를 잘라서 45개 정도 심고 적상추를 심기 시작.
상추는 씨앗 파종을 안하고 시기적으로 늦고 해서 모종심기를 했다.
큰 아들놈 그새 힘들다며 개미집 짓기 놀이로 빠져 버리고, 늙은 애비에게 일을 다 떠 넘긴다...
벌써 허리가 아프고 맥주가 생각난다..캬~
늙은 애비는 밤샘 근무로 피곤에 지쳐 눈이 땡땡 부어있다.
감자, 상추 그리고 부추 씨앗 파종하고 물을 듬뿍 뿌려줬다...쑥갓은 생략...
나머지 텃밭의 반은 송원이 동생가족에게 맡겨야지..아이고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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