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 정선
10여분을 걸어 도착한 한반도 지형 전망대.
별 감흥 없는 녀석들. 사진만 찍고 철수.
그냥 숲길을 걷는 것이 더 좋은 녀석들.ㅋㅋ
영월 다하누촌에 들러 아빠의 식도락을 위한 소고기 쇼핑을 하고 리조트로 이동.
카지노로 돈을 많이 버는 리조트라 여름휴가철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다.
분수쇼와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카지노로 이동.
불꽃놀이 시작..꽝~꽝~
천둥소리를 무서워하는 윤우는 기겁을 한다.
녀석 때문에 뭘 봤는지..ㅋㅋ
카지노호텔 포토존에서.
현우는 제법 포즈를 잡아보는데..
2014.7.29(화)
리조트내에 마운틴 콘도에 있는 하늘샘 수영장을 찾았다.
작고 아담하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적당했다.게다가 무료.
"우와~차가워"
이곳은 서울의 푹푹치는 무더위를 찾을 수 없다.
물이 차가워 들어갈 수 없다..ㅋㅋ
마린보이 현우는 추워도 열심이다.
윤우는 온탕에서 나올 생각이 없다.ㅎㅎ
홀로 온탕을 점령한 윤우..그래도 즐겁다.
오후에 부슬비가 내린다.
콘도라를 타기위해 나섰다.
힐콘도에서 마운틴콘도까지는 곤도라가 무료로 상시 운행한다.
마운틴콘도에서 부터는 관광곤도라다..즉 유료란 이야기.
높이 올라갈수록 비구름이 잔뜩 낀다.
구름속의 산책.
현우가 갑자기 기자놀이 한다.
어색하고 쑥스러워 하면서도 마무리까지 한다.
윤우도 덩달아 따라하지만 녀석은 아직 엉터리다.ㅋㅋ
<동영상>
드디어 정상.구름 속의 천사들
분위기에 제법 어울리는 현우의 표정.
제번 초등학생 티가 나는구나..
정상에 있는 산책길이 비와 구름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만든다.
엄마는 시트콤 프란체스카의 심헤진 분위기..ㅋㅋ
여기는 하이원 리조트
밤이 되어 현우만 데리고 불꽃놀이 보기위해 다시 나섰다.
윤우는 절대 안보겠다고 거부.ㅎㅎ
2014.7.30(수)
홀로 늦은밤 한잔을 하고, 다음날 계획에 잠 못 든 아빠는 새벽에 홀로 깨어
정선 구절리로 달려가 예약을 하고 4시간만에 돌아왔다..T.T::
쭈욱 뻗은 철길 처럼 너의 인생도 거침없이 달려다.
멋진 사진 한장 건지려 연출을 시켜보았지만
분위가 영~~ㅋㅋ
생각보다 힘은 안들었지만,
기대했던 천혜의 자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도...
그러나 안타고 왔다면 미련을 버리지 못했을..정선 레일바이크
현우가 자기도 페달을 밟고 싶어해 마지막에 안전벨트를 풀어주니 신나게 밟는다.
역시 아이들은 보는 것보다 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종착지에서.
2014.7.31(목)
가평 이화촌펜션으로 거처를 옮기고 남이섬 수영장을 찾았다.
두번째 찾는 남이섬 수영장.
햇살이 눈부시다.
이제야 여름이 실감난다.
아예 수영복을 입고 나선 길.
남이섬 연꽃연못에서 잉어들에게 시선을 뺏기다.
새롭게 단장된 남이섬 수영장.
전보다 한층 밝아진 분위기와 놀기 편한 구조가 되었다.
그러나 매점이 없으니 먹을 것을 꼭 싸와야 한다.
수영장에서는 한결같은 현우
땅짚고 헤염치기 달인 윤우.
형아의 구명쪼끼를 드디어 얻어 입었다.
춤이 덩실~덩실..ㅎㅎ
남이섬 수영장의 편의시설.
남이섬 수영장에만 오면 비가 쏟아지는 것도 우연인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수영장도 조기 폐장.
2014.8.1(금)
가평 이화촌 민박 앞 경반계곡 물놀이
긴 여름휴가가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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