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Story/Story 2014

여름이야기 1

높은산동그라미 2014. 11. 5. 20:21


여름 이야기1

2014/08/16~6/8
2014.08.16(토)

가평 경반계곡에서 이 여름 마지막 물놀이.

윤우가 확실히 물놀이을 재미를 알았다.

조금만 더 논다고....나오질 않는다..ㅋㅋ


2014.08.22(금)

유치원에서 봄학기에 배운 장수풍뎅이에 푹 빠져버린 윤우.

머릿 속에 장수풍뎅이 밖에 없다.

영어 DVD도 배고픈 애벌레만 주구장창 본다.

결국 생일선물로 장수풍뎅이를 사달라고...두달도 더 남았는데..

그래서 미리 장수풍뎅이 한쌍을 사주었다.

왕뿔이와 꽃송이라고 형과 함께 이름도 지어주고

나름 애정과 관심을 쏟았던 윤우..

물론 아빠가 키운거나 다름 없지만....ㅋㅋ


암컷이 먼저 죽어..아파트 화단에 둘이 같이 묻어주고

불쌍한 수컷은 가평 외갓집 뒷산 나무에 방생을 했었다.

그런데...이게 왠일인가..

왕뿔이와 꽃송이의 사랑의 결실로 애벌래 3마리가 남아있었다.

이제 애벌레에서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될 때까지 잘 키워 보거라...


2014.08.28(목)

윤우의 6번째 생일..

항상 조촐한 우리집 생일파티..

생일 당일, 윤우의 생일을 알고 있던것은 오직 아빠뿐...ㅋㅋ

일이 늦게 끝난 엄마를 빼고..삼부자..칼국수와 만두로 생일 저녁을 먹고

엄마가 오셔서...케익 커팅...

좀 웃어보라니까...현우..장난을 친다..ㅎㅎ


2014.08.309토)

윤우의 생일선물이 너무 일찍 지급되는 바람에...ㅋㅋ

추가 생일선물로 양평 곤충 박물관을 찾았다.

우리 윤우, 장수풍뎅이 애벌레 체험하는 곳으로 가자마자 주저없이..집어든다.

덩달아 아빠도 한번 잡아봤는데...으~~ㅋㅋ

형아 체면상 한번 잡아본 현우...그닥 관심이 없다..ㅎㅎ

윤우는 새로운 손님들이 올 때마다...

자랑스럽게 앞에 가서 집어보는 시범을 보인다..ㅎㅎ

조물락...조물락..주물러 대면서...ㅋㅋ

원래 애벌레는 흙까지 손바닥으로 조심스레 퍼올려야 한다..아니그럼 물기도 한다고..

박물관 앞 매접에서 파는 종이접기에 홀려...

박물관 구경은 뒷전으로 밀린 하루..

그래도 장수풍뎅이 애벌레도 만져보고, 동영상도 보고..

나름 윤우의 만족을 끌어낸 시간...

추석을 앞둔 주말..차는 막혔어도...의미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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