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Story/Story 2012

풍선놀이-한글

높은산동그라미 2012. 7. 7. 23:08

2012년 7월 2일(월) 


아빠의 한글 홈스쿨 - 풍선놀이


장마라 날이 우중충하고 바람이 많이 분다.

유치원에서 현우를 데려와서 한글 학습을 할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풍선을 선풍기에 날리며 놀자고 하여, 그러자 하고 선풍기를 꼈는데,

바람이 반대로 심하게 부는 바람에 풍선이 베란다 방충망에 붙었다.


풍선에 글자를 쓰고 본격적으로 풍선 날리기 놀이 시작...


자음동화 ㅁ,ㅂ,ㅍ편에 풍선을 넣어 동화를 지었는데,

동화를 들을 때, 풍선을 떠울리며 더욱 잘 기억하겠지...ㅋㅋ

오후 한글 홈스쿨은 풍선놀이로 대체...





ㅁ, ㅂ, ㅍ 


ㅁ : 네모난 마을에 네모난 목장이 있었어요.

      네모난 목장에는 말들이 살었는데, 어느 날 네모나 마차를 끌고 말이 한마리가 왔어요.

      마차을 끌고 온 말은 너무 힘들고 목이 말라, 목장에 있는 말들에게 물을 달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너무 힘든 말은 말을 제대로 못하고 므므므 라고 말했어요.

      목장에 있는 말들은 무슨 소리인지 몰라 물을 주지 않았답니다.


     * 노래(리듬) : 네모난 마차 끄는 말~소리 므므므


ㅂ : 너무 목이 마른 말은 속에서 불이 난 것같아 참을 수 없었어요. 

      짜증이 난 말은 마차를 발로 차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 때였어요. 바람이 불고 비가내리자 목장은 금새 바다처럼 물로 가득찼습니다.

      시원한 물을 먹은 말은 기분이 좋아 발을 들고 브이(V)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브브 브브이


     * 노래(리듬) :  네모난 목장에 비가오네요. 기분좋은 말이 브브 브브 

     (소리하나에 손가락 하나씩 들고 브이 동작)


ㅍ: 물을 먹고 기운이 난 말은 풀밭위를 팽이처럼 빠르게 돌아, 파도처럼 달려갔어요.

     너무 빨리 달리니까 말은 프로펠라를 달고 하늘을 날으는 풍선으로 변했어요.

     그런데 너무 높이 올라가자 풍선에서 바람이 프~~하고 빠지면서  풀밭위로 떨어졌어요.


     * 노래(리듬) : 프로펠러 풍선이 떨어질때 나는 소리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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