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Story/Story 2014

속초여행 1

높은산동그라미 2014. 8. 14. 05:56


속초여행 1

2014/06/04(수)~6/6(금)
2014. 6.4 지방선와 현충일이 연결된 황금연휴.
아빠 친구들 모임을 속초에서 갖었다. 
연수원때문에 늘 가는 속초지만 이 번 여행은 속초를  제대로 돌아본 여행이였다.
원래 계획된 제주도 여행이 속초로 바뀌였지만, 알찬 여행이 된 것 같아 다들 만족한 것 같다.

진규네 가족을 제외하고 다들 강원도에 도착하자마, 낚시배를 타기 위해 낙산에 모였다.

비가 부슬부슬 오고 바람이 불어 좀 쌀쌀했지만, 예약해둔 낚시배는 예정대로 출항했다.

어린 윤우와 엄마를 제외하고 모두들 들뜬 기분에 배에 올랐다.

첫 느낌은 와~우....너무 흔들리는 배에 재미와 두려움을 동시에 느꼈다.

 

드디어 낚시대를 바다에 드리웠다.

우리 현우,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얼굴이 상기됐다.


아빠도 처음하는 낚시, 그것도 바다 낚시에 설레임과 두려움 교차하는 시간.

아들을 위해 과감히 지렁이를 낚시바늘에 끼우는 용기를 냈으니, 우리 오늘 손 맛좀 보자...ㅎㅎ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드디어 첫 수확...

오늘 세훈이네는 풍어를 이루었다.


세훈이네 낚시에만 넙치가 연달아 달려 올라온다.


한 참을 들었다 놨다 하던 우리의 낚시대,,그것도 현우의 낚시대에도 넙치가 걸렸다.

아~...그런데 이게 웬떡...일타쌍피...두마리가 올라왔다.

대박의 조짐이다.


그리고 재휘네도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배 반대편에 있던 준성이네도 멀리의 고통을 극복하고 넙치를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오늘 완전 대박난 세훈이네...나중에는 쌍으로 두마리씩 올린다.ㅋㅋㅋ

우리는 현우가 잡은 첫 두마리가 결국 그날의 성적의 끝.T.T; ㅋㅋ

예약된 시간이 지나고 더이상 배멀리로 선상 회파티도 못하고 서둘로 뭍에 올랐다.


회를 떠주는 가게 앞에서 잡은 물고기(이름이 기억안남)를 들어보인다.



한편, 다들 낚시 삼매경에 빠져있을 때, 우리 윤우는 엄마라 꽃마차 데이트를 줄겼다.


낙산 해수욕장을 한 바퀴 돌아보는 꽃마차.


^^^^^^^^^^^^^^^^^^^^^^^^^^^^^^^^^^^^^^^^^^^^^^^^^^^^^^^^^^^^^^^^^^^^^^^^^^^^^^^^^^^^^^^^^^

6월 5일(목) 2일차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날씨는 여전히 꾸물꾸물한 2일차 아침.

속초 시내 투어를 하기로 하고 가까운 속초해변 자연박물관을 찾아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무료라는 놀라운 사실과 무료치곤 볼거리가 꽤있었다.



박물관 관람을 신속히 마치고 바닷가로 나왔다.

맘에 드는 배구공 하나를 더 사달라고 찡찡대는 윤우...

그리고 바닷물에 빠질려고 이미 결심한 현우.ㅋㅋ


현우, 역시 물에 정신줄을 놓았다.ㅋㅋ


** 아바이순대 마을 **


다음 행선지인 속초 아바이 순대마을을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간다.

윤우...여전히 어리광 중이다.


아빠 어렸을 적 사진을 찍기 싫다고 토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21세기에..ㅋㅋ


요놈! 우리도 가족사진좀 제대로 찍어보자..ㅎㅎ



점심을 먹었던 식당...

이곳도 인터넷 맛집만 장사가 잘된다.


생각보다 맛 있었던 오징어 순대와 여러 음식을 맛나게 먹고 순대마을 골목을 점령한 우리들..

여전히 꿀꿀한 녀석들...


아이스크림을 사준다니 기분이 풀린 윤우와 달리...

우리 현우 유진이 누나가 달래도 뿔이 계속 난다.


음냐~음냐~ 역시 쵸코 아이스크림은 맛있어...


여사장님이 아이스크림을 탐하는 윤우를 위해 공짜로 하나 더 주었다..

행복해 하는 윤우..ㅋㅋ


소화도 시킬겸 순대마을 뒤쪽 바닷가로 산책을 나섰다.


작은 게와 불가사리, 소라 등에 시선을 뺏기고 마는 녀석들.


동해에서 만난 해녀 할머니..


희주 누나가 불가사리와 해초를 윤우에게 잡아준다.


작은 소라를 주운 현우...형아 나 좀 줘봐~~


** 다음 일정은 속조 등대 전망대 **


바위해변은 동해에서 보기 힘든 너른 바위를 볼 수 있는 명당.

바다를 바라보면 낮술 한 잔하기 딱인데..ㅋㅋ


전망대 앞 바위해변에서 개구장이 4총사...준성이, 재휘, 현우...세훈이는 어디?


등대 전망대에 올라..

날이 흐려 먼 바다를 볼 수는 없었다...







2편에서 계속...
 HYUDAY.tistory.com 2014


'Photo & Story > Story 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여름의 일상  (0) 2014.08.14
속초여행 2  (0) 2014.08.14
2014년 5월 즈음에  (0) 2014.07.27
산행5 - 검단산 정복  (0) 2014.07.27
가평민박 이화촌 첫손님  (0) 201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