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30일(금)~4월 1일(일)
강릉 오죽헌과 선교장 여행
아빠 친구들의 모임인 놀이터의 깡통들 4월 모임으로 속초에 있는 낙산연수원을 갔다.
금요일 퇴근 후 춘천 고속도로를 달려 숙소에 도착하니 밤 11시..--.--;
나이 드니 피곤한 상태의 밤 운전은 위험해..
오 죽 헌
보물 165호.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201 소재
신사임당과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태어난 집으로 조선 중종 때 건축되었다. 한국 주택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중 하나.
3월 31일(토) 강릉 오죽헌에 가다.
동해로 여러번 놀러가도 한 번도 못 가본 오죽헌을 가기로 했다.
속초에서 40분을 달려 강릉 오죽헌에 도착...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있는 진지한(?) 그룹...
예원이는 수첩에 메모 준비까지..참하고 착실하다.
엄마는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외모에 넋이 나갔다..-.-;;
한편 오죽헌 뭔지 알길 없는 존재들..^^
문화해설사의 설명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
따분함을 이길 방법을 찾아 보는데....
드디어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다..
오죽헌 난입을 시도하는 악당들.
정의의 사자, 아빠에게 진압을 당하고,
아빠의 사진찍자는 유혹에 한 포즈하고, 장소 설정까지...
그러나 딱 두장 찍고 또 오죽헌 구석 구석을 염탐하며 활보하는데..
윤우,,넓은 공간이 좋은 지 맘껏 뛰어 돌아다닌다..
아빠 사진 좀 찍자..협조가 안된다. ㅋㅋ
현우는 재휘형을 무척 좋아한다..
아빠~ 이것 봐요...
틈에 끼어 있던 작은 나뭇가지를 꺼내고는...
엄청난 횡재를 했다..ㅎㅎ
오죽헌 시립박물관과 향토문화관을 관람했으나
현우 기억 속에는 이 사진 밖에 없을 것이다..
진지한 그룹이 박물관을 관람하는 동안
혈기 왕성한 이 청춘들은 밖으로 뛰쳐 나와
잔디에서 구르고, 뛰고....
앙큼한 사고뭉치들...
잠깐의 휴식을 갖는다.
오죽헌을 떠나기전 정자에서 잠깐 또 휴식
선교장(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있는 고가(古家))
집터가 뱃머리를 연상하게 한다고 하여 선교장이란다.
오죽헌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는 선교장을 2패키지로 관람
매화꽃이 봄을 알린다.
역시 한옥은 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ㅋㅋ
선교장 안마당을 거니는 그대는...
이댁 도련님 같구나..ㅋㅋ
선교장 활래정 앞에서
연못위에 떠있는 활래정은 영화촬영장소로 유명하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바닷가에 들러서..
바다를 바라보는 저 눈동자..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곧바로 차로 퇴각..
윤우는 아직 바다가 무섭다..
바닷속에 고래가 살고, 상어가 산다는 사실을 뽀로를 통해 알았으나,
막상 밀려는 오는 파도를 보니 무섭다..차에 가잔다..
4월 1일(일)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씨..설악해수욕장을 찾았다..
파도와 한판 벌이는 달리기..
낼모래 50인 나도 재미있다..ㅎㅎㅎ
우리 현우 결국 파도의 습격을 받아 발을 적셨다..
서울로 떠나기전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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