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2일(금) ~ 13일(토)
부산 시티 투어 Story
2012/10/12(금)~13(토)
아내의 부산출장을 기회로 가족 모두가 부산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출장일이 끝나는 금요일. 아침 일찍 애들을 깨워 서울역으로 향했다.
수원을 경유하는 가장 저렴한 KTX를 타고 부산을 향했다.
현우는 두번째 타는 KTX지만, 넘 어릴 때 타서 기억을 잘 못하고, 윤우는 기차을 처음 타본다.
처음 하는 기차여행이라 현우와 윤우 그리고 나도 들뜬 기분으로 엄마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부산역에 도착해 KTX 포토존에서 기념촬영
이번 부산 여행의 교통편은 부산 시티투어를 이용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즐겨 보는 타요 만화에도 등장하는 '씨투'라 기대가 컸다.
KTX 이용객은 20% 할인된 8,000원에, 아이는 5,000에 해운대 코스와 태종대 코스를 하루동안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부산 여행에는 최고의 교통수단이다.
2층버스에 올라 전망좋은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해운대를 향해 출발...
그런데 타자 마자 골아 떨어진 녀석들....
아내와의 접선 장소인 동백섬 누리마루.
시티투어 버스정류장 위치를 몰라 어렵게 가족 상봉을 하고 누리마루 관광에 나섰다.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는 전망 좋은 자리에 있는 누리마루.
현우가 자기도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해서 디카를 좋더니,
정자, 꽃, 나무, 등등 이것 저것 찍기 시작했다.
자기 관심사가 아니면 주위의 자연과 사물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적었는데,
사진기를 들려주니 이것 저것에 관심을 갖는다.
현우가 찍은 사진 중에 나름 괜찮은 사진..ㅎㅎㅎ
처음 계획을 세울 때, 시투를 타고 태종대까지 순환관광을 할려고 했는데,
지치고 배고파, 숙소로 일단 향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산책을 나가다 콘도 앞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산책
노는 기본이 되어있는 현우.
물가에서는 자연히 맨발이 되는 현우
엄마 보고 싶다고 찡찡대던 윤우, 소원 풀었다.
돌아가는 길에 조금 아쉬워 모래성 쌓기 노하우를 알려 주니 즐겁게 모래성을 쌓는 현우.
다른 사람들이 부서뜨릴까봐 이름 쓰고 경고문까지 쓰고서야 일어났다.
김기덕 감독과 피에타 주연배우 조민수, 이정진이 부산영화제 해운대 행사에 왔다.
해운대에서의 얻은 기분 좋은 행운.
아이들이 커서 김기덕이라는 사람을 알아봤으면 좋겠다.
21층 콘도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현우가 찍은 사진들...
누구의 발 일까요? 시리즈
다음날, 시투버스를 타고 부산역에서
태종대 코스 시투로 환승하여 태종대로 출발
2층이 오픈된 시투를 타고 광안대교를 건너면 시원할 듯...
오픈 버스는 복불복으로 운영..ㅋㅋ
태종대에 내리면 유람선 타라고 봉고차가 대기한다.
어른만 만원..해운대 유람선 보다 9,000원이 저렴하다.
나갈 때도 봉고차를 태워준다.
바다에서 타는 배가 처음이라 좀 무서워 한다.
유람선 보다 바닷가에서 더 즐거워 한다.
다음 일정인 해양박물관을 취소하고, 놀게했다.
잠시 아빠도 낙지와 멍게 한 접시 먹으며 휴식.
어젯밤 모래성에 이어 자갈성을 만들고 태종대를 떠났다.
가는 길에 이번에는 시투 1층에 탑승.
아이들 있는 집은 넓은 1층이 좋겠다.
아내가 부산어묵을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자갈치 시장에 들러 평범함 부산오뎅을 먹고 부산역으로 출발.
자갈치 시장에서 탄 시투는 운 좋게 2층 오픈버스였다.
솜사탕을 사러간 아빠를 기다리다 자리 못 잡고,
부산역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기위해 잠시 다시 앉아본다.
부산역앞에서 마지막으로 찍는 가족여행 기념촬영
이번 여행에서 무엇이 좋았냐고 물어보니
고속열차 KTX와 2층시투버스를 탓던게 가장 좋았다는 녀석들.
아직 애들이 어려서...ㅋㅋㅋ
나이든 엄마 아빠는 힘들어 지첬는데,
에너지가 넘치는 녀석들 오는 KTX에서 쉼없이 떠들어 대는 통에
다른 승객들에게 많은 민폐를 끼쳤다..T.T;;
매번 느끼지만 노는 것은 좋지만 힘들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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