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6일(금) //
첫 캠핑을 하다..
루소의 에밀를 읽다가 문득
밤을 무서워 하는 아이들에게 밤을 제대로 느끼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캠핑장에 예약..
우리 동네에는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캠프장이 있다.
늘상 보아왔던 장소인데, 막상 캠핑할 생각을 그동안 안했다.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아무런 장비도 없는 우리에게 적당했다..일단 가까워서 좋다..
우리만 가면 저녁에 한 잔 해야 하는데, 맛이 안날 것 같아 송원이네랑 같이 가기로 했다..
그러나 일이 점점 커져, 강동구 참여당 소모임으로 발전..ㅋㅋ
본래의 목적은 잃고, 아빠의 정당 활동으로 캠프의 밤이 시작되었다..ㅎㅎ
송원이의 캠프 준비는 깔끔하고 빈틈이 없어
많은 형님, 동생들과 아빠는 즐거운 시간을 ....
비는 오고, 밤은 깊어가는데 아빠는 취중정취를 만끽하고
동네로 내려가 한잔 더하는 과감함을....
캠프의 추억은 어디로 갔는지~~기억이 가물 가물..
달랑 사진 세 장이 남았다.
미안하다..^^
송원이 아들, 민웅이와 재웅이는 현우랑 잘 논다..
재웅이는 과장를 한 입 물고 있어 사진에서 제외...ㅋㅋ.
술 때문인지,,핸드폰 카메라의 성능 때문지 사진이 영~~
아침이 되었건만 숙취로 헤롱 헤롱@@~
아침에 송원이가 와서 깔끔하게 청소까지 해주는 너그럼움을 보여줬다..
현우와 윤우는 끈 하나 가지고 재밌게 놀고,,재밌단다...
제대로 캠핑을 다시 가야겠단 결심을 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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