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Story/Story 2012

처음 탄 썰매

높은산동그라미 2012. 4. 26. 04:12

2012년 1월 7일 (토) /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썰매장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이들 찾았다.

입장료도 없고, 썰매도 무료 대여에 제기차기와 투호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까지...

겨울을 즐겹게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날씨가 추워 감기에 걸린 윤우는 집에 두고, 현우만 데리고 갔다..

조금 큰 썰매를 줄을 서서 빌린 후 아빠랑 같이 타며 썰매 타는 요령을 익힌 후,

드시어 현우 혼자 시승식..ㅋㅋ


"으아악" 미끄럽지만, 썰매는 안나가고...

미끄러운 얼음이 신기하기만 한 현우..

아직 모든 것이 첫경험인 우리 현우...그래서 모든 것이 서툴지만

언젠가 신나게 얼음 위를 질주하겠지.


아빠 어렸을 적에는 겨울에는 논과 개울에서 신나게 썰매 타는 것이 하루 일과였다..

그 때는 스케이트 날을 장착한 썰매가 최고급 썰매로 동네 아이들의 부러움을 샀었지..

형이 굵은 철사로 썰매를 만들어 주던 날은 하루 종일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다음 겨울에는 우리도 썰매를 만들어 자가 운전을 해야겠다.ㅎㅎ 


2012년 1월 14일(토) 윤우도 함께 썰매를 타다.

송원이 삼촌네 눈썰매를 빌려 둘 다 태우고 썰매장을 돌았다.

윤우은 아직 어리둥절 한 것 같다.


현우는 자기가 썰매를 끌어보겠다고 한다..ㅎㅎㅎ


앞으로 커서도 그렇게 서로 의지하는 형제로 자라길 바란다..



윤우의 올 겨울은 아직 적응을 더 해야 하는 계절이다.


상록아파트 놀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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