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대한 단상
2013/04/28
1. 수학이 왜 어려웠던가?
학창시절 수학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었던 과목이다. 수많은 수학 기호만 봐도 먹먹해지며 도대체 이런 쓸데없는 것을 왜 배워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했던 기억이 있다. 한마디로 공포였다.
도대체 수학이 왜 어려웠을까?
초등학교 시절부터 정확한 개념을 정립 못한 상황에서 계산 중심으로 평가을 받다가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점점 범위가 넓어지고 외어야 할 새로운 공식들은 늘어남에 따라 수학은 나를 괴롭히고, 공격하는 대상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피하고 도망쳐야할 대상이지, 호기심을 갖고 다가갈 대상이 아니였다. 그렇게 게임은 일찍이 끝났었다.
수학을 피해 문과를 선택하고 가고 싶었던 건축학과를 포기해야했고, 대학에서도 경제수학과, 통계학때문에 전공을 멀리하게 되었던 씁씁한 기억들...
2. 왜 수학을 해야하는가?
나이가 들어 자연법칙과 물리에 관심을 갖으면서 교양 물리학과 우주 관련책들을 섭렵했지만, 수학적 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여전히 다가 가기 어려운 분야였다.
그런데 예체능 분야든 인문학 분야든 그 기초에 수학과 과학적 개념이 없이는 제대로 된 성과를 달성하기 어럽다는 사실이다.
3. 수학이란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사물의 뒤에 숨은 자연의 법칙과 원리를 알 수 있게 표현하는 언어가 수학이다.
따라서 수학의 언어는 자연의 법칙과 원리를 담는 형식을 갖고 있으며, 자연의 법칙과 원리처럼 그 형식은 완전성을 추구한다.
신과 자연과 소통을 통해 진리의 방향성을 찾고 그에 의하여 의사결정을 할 때, 인생은 자연스럽고, 떳떳하며 아름다와질 수 있다. 자연과 소통하고 진리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수학적 개념과 과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신과 자연과 진리와 소통하는 언어가 수학이고, 이를 사회와 인간과 소통하는 방법이 언어와 예술이다.
4. 유아/초등 수학, 어떨게 가르쳐야 할까?
- 전체에서 부분으로
- 형식에서 내용으로
- 개념에서 계산으로
.
HYUDAY 'Papa's Life > Childrearing & Edu'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빠의 홈스쿨 - 수학3 (0) | 2013.05.27 |
|---|---|
| 아빠의 홈스쿨-수학2 (0) | 2013.04.28 |
| EBS 다큐프라임 동영상 (0) | 2012.07.24 |
| [펌] 비폭력대화에 기반한 공감과 소통, 진심연결-서기호 (0) | 2012.07.24 |
| 아빠의 홈스쿨-한글 5 (0) | 2012.07.02 |